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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저널」 시 부문에 신인상을 수상한 강서영 시인의 수필집이다. 원래 시를 주로 쓰던 저자는 이 책에서 수필이라는 다른 형태의 문학을 통해 삶을 표현한다. 책에는 자신의 체험을 의미화 하여 감성의 미학으로 형상화하는 과정이 담긴 글이 많다. 이 수필집의 제목이기도 한 「열쇠구멍으로 비친 햇살」은 오랫동안 사회의 법칙에 감금되었던 경험을 서술한다. 제도와 관습과 인간 관계에 속박되었던 사슬을 과감히 끊고 새 출발을 선언하는 저자의 글을 통해 독자는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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