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풍 신무협 장편 소설 [패왕의 별] 제19권. 무림맹 총타가 있는 동정호(洞庭湖)의 군산도. 오전에서 오후로 넘어가는 섬의 풍경은 평소보다 한가로웠다. 무상 손거문이 이끄는 사오주를 저지하기 위해 호광 분타로 대규모 병력이 전날 떠났기 때문이다. 매앰매앰, 매애애애앰. 매미 소리가 한낮의 뜨거운 햇살과 함께 백현각 오층, 비상 대책 회의실의 창을 타고 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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