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환처럼 개화기를 질주한 문제적 인간, 철혈남아 김창수! 영화 《대장 김창수》의 원작소설. 《조선 마술사》, 《아편전쟁》 등의 이야기를 함께 해온 소설가 김탁환과 기획자 이원태가 결성한 창작 집단 ‘원탁’의 작품으로 백범 김구 선생의 청년 시절, 그중에서도 치하포 사건 이후 인천감옥소에 투옥되어 있던 시기, 청년 김창수가 독립운동가 백범으로 성장하는 아주 중요한 역사적 찰나를 배경으로 평범에서 비범으로 나아가는 청년 김창수의 도약을 다루고 있다. 치하포 사건 이후 인천감옥소에서 미결수로 생활하다 탈옥한 이 시기에 백범에게는 무슨 일이 일어났던가? 저자는 현재 기록으로 남아 있는 부분과 상상력을 더해 청년 김창수의 역사적 찰나를 소설로 재구성하였다. 영화와는 또 다른 치밀한 이야기의 전개를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