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서는 한국인 토착심리 탐구를 위한 문화심리학 총서의 제10권으로서, 각 장의 상세한 연구 목적 및 내용은 다음과 같다. 1장에서는 과학적 심리학이 자연과학적 패러다임에서 문화적인 면을 다루는 심리학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시각에 기초하여, 토착심리학적 접근을 소개하고, 스트레스와 같은 사회적 표상의 경험적 지식에 대한 이해를 시도하고자 했다. 이러한 입장에서 한국인에게 스트레스가 되는 경험의 내용을 밝히고,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의 생각과 정서, 사회적 지원 및 대처에 대한 탐색을 시도하였다. 2장에서는 IMF시대의 경제 불황이 한국인의 스트레스에 미친 영향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3장에서는 IMF시대 이후 한국 학생과 부모의 스트레스 경험과 대처양식 및 사회적 지원을 토착심리학적 접근을 통해 분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