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과 그 속에 담긴 조상들의 문화와 지혜를 함께 배워요! 19세기 말 조선, 어렵고 혼란스러운 시기입니다. 최 진사는 벼슬 얻기를 포기하고 서해안 자근 마을에서 농장을 경영하고 있습니다. 나라의 질서가 불안한 시기, 큰 규모로 농사를 짓는 최 진사의 가장 큰 고민은 어떻게 하면 재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그러던 중 딸이 결혼을 하게 되자, 최진사는 가족회의를 소집합니다. 여인들만 있어 조용하던 안채가, 오늘은 사람들로 북적거리기 시작합니다. 『우리가 사는 한옥』은 딸의 혼인을 준비하는 최 지사 가족의이야기를 통해서 한옥의 구석구석을 자연스럽게 만나볼 수 있는 책입니다. 아름다운 그림과 상세한 설명으로 우리의 전통 한옥을 이해하고, 한옥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우리 민족 고유의 문화를 만나 보세요. 철저한 고증과 관찰을 바탕으로 믿을 수 있습니다. 각 분야 전문가가 전하는 풍부한 지식은 한옥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돕습니다. 안채에는 어떤 공간이 있고, 어떤 물건이 놓이는지, 사당의 지붕은 어떤 모양이고 위패는 몇 개를 놓는지, 한옥은 어떤 절차를 거쳐 완성되는지 한옥을 꼼꼼하게 둘러봅시다. 한옥의 지붕과 기둥, 문과 창의 모양, 대문과 담의 종류 등 재미있는 정보가 다양한 사진과 함께 제공됩니다. 또한 한옥의 독특한 요소인 구들, 대청마루, 처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통해 한옥이 어떻게 추위와 더위에 과학적으로 대비하였는지에 대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