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무서워하는 게 정말 많아요. 깜깜한 밤, 벌레 소리, 길에서 만난 개……. 그림책 속 주인공은 어떻게 무서움들을 이겨 낼까요? 그림책의 주인공 아이는 무서운 게 아주 많아요. 크고 괴상한 소리가 나는 것들, 초록색이나 파란색의 이상한 것들, 끈적이고 차가운 것들까지 아이는 온갖 것들이 다 무서워요. 우리 아이들도 때로 아주 사소한 것에도 겁을 먹고 무서워하며 울먹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그림책의 주인공 아이는 무서움을 이겨 내는 자기만의 방법을 가지고 있어요. 깜깜한 밤에는 자기를 지켜 주는 멋진 잠옷을 입는다거나, 큰 개 앞을 지나갈 때는 엄마 손을 꼭 잡는다거나 무서운 늑대가 나오는 그림책을 읽을 때는 몸을 흔들며 뱅글뱅글 춤을 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