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 일본의 성신 외교『조선통신사』. 조선 왕조 후기 약 500년에 걸쳐 계속되었던 조선통신사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는 책이다. 임진왜란에 의한 동아시아 세계의 변동에 주목하며 국교 회복에의 발자취와 피로인 송환 등의 전후 처리 과정, 그 처리가 끝난 후 통신사가 부활하고 일본 측의 자타에 대한 국가의식을 기술한다. 또 도쿠가와 정권의 정책인 위세와 조선통신사의 관계, 에도성에서의 내빙 행사에 보인 대등 관계의 양태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양국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의 평화와 안정, 상호의 입장을 존중하기 위한 교훈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