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 안 나고 답이 없어도 좋다! 10대를 위한 청소년문학상인 블루픽션상 제5회 수상작 『그냥, 컬링』. 동계 스포츠인 ‘컬링’에 청춘의 이야기를 접목시킨 작품으로, 될 수 있는 게 많은데 그 무엇도 되지 못할까봐 두려워하는 아이들에게 메시지를 보낸다. 피겨 유망주 여동생을 둔 평범한 차을하는 난데없이 컬링팀에 스카우트 된다. 컬링은 맷돌처럼 생긴 ‘스톤’이란 것을 빗자루처럼 생긴 도구를 이용해 ‘하우스’ 안에 넣는 동계 스포츠. 비쩍 마른 서인용과 엄청난 덩치를 지닌 강산 콤비는 구성원이 꼭 넷이어야 하는 컬링팀을 이뤄 대회에 나가기 위해 차을하를 끌어들인다. 비인기 종목인 컬링을 통해 소년들은 자신만의 인생 굴곡을 만들어 나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