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랑살랑 봄바람에 올망졸망 새싹이 돋아나는 봄날, 연두랑 아빠는 무얼 하러 갈까요? 아빠와 연두가 마을에서 자연을 관찰한 이야기 「우리 마을 자연 관찰」 봄편 『아빠하고 나하고 봄나들이 가요』. 화가 양상용 선생님이 딸과 함께 집 둘레 강과 산, 둠벙들을 돌아다니며 자연을 관찰하며 만난 동식물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담은 그림책입니다. 자연은 아이들에게 있어서 좋은 배움터입니다. 집 뒤 작은 산, 가까운 공원 등 도심에서도 관찰할 수 있는 마을 주변의 작은 공간들로 아이들을 안내합니다. 살랑살랑 봄바람에 올망졸망 새싹이 돋아나는 봄날에 길가에 피어난 봄꽃이랑 풀들을 관찰하고, 꽃내음 향긋한 강가에서 물고기도 잡습니다. 봄비 머금고 잔뜩 물오른 연둣빛 버드나무, 강으로 가는 길에 만난 고라니, 논둑에 피어난 하얗고 노란 봄꽃 등 봄 기운을 가득 머금고 있는 자연을 마주하게 됩니다. 권말에는 부록으로 연두와 아빠가 봄에 만난 동식물 36종에 대한 기본 정보를 수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