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살 소녀의 시골 마을 적응기! 『짜구 할매 손녀가 왔다』는 《너구리 판사 퐁퐁이》로 창비 ‘좋은 어린이책’ 기획 부문을 수상한 신지영 작가의 책으로, 이 책에서는 할머니와 엄마, 주인공 3대에 얽힌 여자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고민과 갈등을 통해 삶의 주체자로서 성장하는 서현이의 모습과 개발로 인해 갈등하는 오늘날 농촌의 현실을 실감나게 그린 이 책은 자기 삶의 주인으로서 용기를 내라는 격려가 되는 한편 물질만능주의의 세태 속에서 진정으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엄마와 단둘시 서울에 살던 서현이는 할머니 땅을 팔게 하려는 엄마의 계획으로 한 번도 본 적 없는 아빠의 고향에 가게 됩니다. 그리고 뜻밖의 사람들과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을 만나며 점점 변해 가는 자신의 모습에 혼란스러워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