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지금 뭐 할까? 내 생각은 할까? 『엄마는 회사에서 내 생각해?』는 일상 속에서 스스로 배우고 성장하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재미있게 보여줬던 「지원이와 병관이」시리즈의 저자 김영진의 그림책입니다. 아이들 눈높이에서 엄마의 일과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회사에 간 엄마와 유치원에 간 은비의 하루를 나란히 비교하여 보여 줍니다. 엄마와 아이의 정서적인 흐름에 초점을 맞춘 이 책은 아이에게 늘 미안한 워킹맘의 마음을 위로하고, 아직 엄마의 사랑이 그리운 아이에게 엄마의 사랑을 확인시켜 줍니다. 월요일 아침, 엄마는 은비를 유치원에 보내느라 한바탕 전쟁을 치르고 회사에 출근합니다. 바쁜 업무 중에도 항상 은비를 생각하는 엄마, 그리고 엄마의 걱정과는 달리 유치원에서 씩씩하게 생활하는 은비의 모습이 펼쳐집니다. 왼쪽 면에는 회사에서 일하는 엄마 이야기를, 오른쪽 면에는 유치원에서 생활하는 은비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둘은 마치 한곳에 있는 것처럼 장면마다 서로 눈을 맞춥니다. 비록 몸은 떨어져 있지만 마음은 항상 서로를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