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둥개 럭키, 함께라서 행복해』는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서 화제가 된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럭키를 직접 구조한 유기견 구호 단체 ‘팅커벨 프로젝트’의 대표 뚱아저씨의 실제 경험담을 바탕으로, 동화 작가 박현숙이 어린이의 눈으로 직접 럭키와 마주하게끔 집필했다. 실화를 동화로 엮은 특별한 책, 검둥개 럭키의 이야기는 버려진 동물들이 모두 소중한 생명이라는 사실을 알려 준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우리 주위의 유기 동물들을 다시 되돌아볼 수 있는 배려심을 갖고, 동물과 인간이 얼마나 가깝고 의지할 수 있는 존재인지 깨닫게 될 것이다. 검둥개 럭키 시리즈는 유기견 입양을 권하는 책이기도 하다. 유기견 입양은 안락사 위기에 처한 수많은 유기견에게 새 주인을 만나는 행운을, 사람들에게는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준다. 유기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인 셈이다. 한때 동작대교를 떠돌던 검둥개 럭키는 지금 새 가족을 만나 행복하게 살고 있다. 수많은 유기 동물들을 위한 관심이 필요한 요즘, 럭키 이야기가 세상에 작게나마 귀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