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방랑자호가 벌이는 거대한 사투! 샤론 크리치의 소설『방랑자호』. 사회적으로 민감한 ‘입양’이라는 문제를 새 가족과 떠나는 모험을 통해 해결하는 작품이다. 사춘기 소녀의 성장기와 바다에서 펼쳐지는 거대한 모험담을 통해 상처를 극복하고자 노력하는 한 소녀의 성장과 가족의 사랑, 비밀과 미스터리 그리고 생사를 넘나드는 항해의 긴장감을 그려냈다. 대서양을 횡단하는 멀고 거친 항해로 아픔과 상처를 공유하며 더 끈끈한 존재가 되어가는 소피와 가족들이 치유라는 목적지에 도달해가는 과정을 살펴보며 진정한 가족이란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