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문화와 역사에 대한 신나는 호기심을 다룬 시리즈 「역사 속 우리 이야기 달마루」 제18권 『엄마 반 나도 반 추석 반보기』. 반보기(半보기)는 양쪽 집이 멀 경우 친정과 시댁의 중간 지점에서 만나도록 했기 때문에 반보기라고 불렀어요. 유교사회였던 조선시대에 여자들이 친정에서 하룻밤을 묵는 것이 허락되지 않았기 때문에, 경치 좋은 중간 지점에서 친정 가족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이 책에서는 엄마도 반, 나도 반, 반반씩 와서 바쁜 추석에도 서로 만날 수 있었던 우리나라 추석 풍습, 반보기를 소개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