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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문학의 개척자 마해송의 장편소설! 《바위나리와 아기별》의 저자인 아동문학의 개척자 마해송의 전집 제3권 『모래알 고금 1ㆍ2』. 마행송 전집은 장편동화, 단편동화, 동극, 노래가사, 수필은 물론 발간되지 않았던 작품과 미완성작까지 총망라하여 소개한다. 제목만 전하고 실체를 알 수 없었던 동화와 수필을 발굴하여 마해송의 다양한 작품을 쉽게 감상할 수 있다. 3부작으로 구성되어 있는 《모래알 고금》 중 주인공들과의 관계성, 주제, 비중 등을 고려하여 서로 긴밀한 연관성이 있는 1부와 2부를 엮었다. 한 알의 모래알 ‘고금’을 통해 당시의 부조리한 사회와 인간상을 적나라하게 묘사한 것이 특징이다. 모래알 고금을 통해 전개된다는 점에서 판타지적인 요소가 있지만, 1950년대 중 후반 한국 사회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냈다는 점에서 리얼리즘적 성격도 띠고 있어 복합장르의 특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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