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사랑으로 솔솔 엮은 색동저고리! 인형으로 만든 따뜻한 사진 그림책『색동저고리』. 이라는 연작 개인전과 책으로 널리 알려진 작가 이승은, 허헌선 부부의 두 번째 그림책이다. 가난하지만 오손도손 살아가는 돌이네 가족. 설날이 다가온 어느 날, 자신을 기다리다 잠든 두 아이를 본 엄마는 삯바느질을 하고 남은 자투리 천을 곱게 이어 색동저고리를 만들어주는데…. 인형 작업만을 선보였던 첫 번째 그림책 과 달리, 이번에는 두 작가가 글도 직접 썼다. 이승은 작가가 오랫동안 가슴 속에 품어왔던 이야기로, 고운 빛깔의 색동저고리가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는지에 대한 아름다운 상상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