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하나쯤 박혀 있는 마음의 못, 콤플렉스! 곽금주 교수와 함께 푸는 내 안의 콤플렉스 이야기 『마음에 박힌 못 하나』. 심리학자 카를 구스타프 융이 “인간의 마음은 콤플렉스로 구성되어 있다”고 말했듯이, 누구에게나 콤플렉스는 존재한다.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인 저자 곽금주는 우리에게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열여덟 가지 콤플렉스의 유래와 원인, 내면의 복잡한 심리적 메커니즘을 신화 및 문학작품의 인물을 통해 흥미롭게 풀어낸다. 가령, 한 여상과의 관계에 정착하지 못하고 수많은 여성과 사랑을 나누는 남성의 지나친 성적 욕구 및 행동을 말하는 ‘돈 주앙 콤플렉스’는 아동기 시절에 부모와의 잘못된 상호작용으로 생겨날 수 있다. 그 결과 자아가 손상되어, 이를 잊기 위해 가짜 흥분인 ‘여자’를 만들어 스스로를 자극시킨다는 것이다. 이 책은 이처럼 신화와 문학, 그림 그리고 ‘나’에게 있는 콤플렉스를 소개함으로써, 자신을 치유하는 것은 물론 타인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