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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수야, 축구하자! 저학년 아이들의 독서 의욕을 신장시키는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제42권 『꺼벙이 억수와 축구왕』. 소년중앙문학상 동화부문을 수상했을 뿐 아니라,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시부문에 당선되어 문단에 나온 아동문학가 윤수천의 「억수」 시리즈의 다섯 번째 이야기다. 고학년 형들도 알아주는 축구 천재 경훈이가 있는 잣나무반 고중석 선생님이 소나무반 윤선아 선생님한테 축구 시합을 하면 잣나무반이 소나무반을 세 골 이상 차이로 이길 것이라고 말하는 모습을 소나무반 찬호가 보고 말았다. 자존심이 상한 소나무반 친구들은 윤선아 선생님을 졸라 잣나무반과 축구 시합 날짜를 정했다. 그런데 소나무반 친구들이 순둥이 억수에게 잣나무반 최고의 공격수 경훈이를 방어할 수비수를 맡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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