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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일 신무협 장편소설『둔제무적』제10권. 무림에 이름을 날리던 사일무적검 묵광자의 제자로 점창에 발을 내디딘 외딴섬 촌장 아들 단해! 점창파 최고의 천재로 불리던 묵광자의 제자가 얼마나 대단할지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지만… 무림 역사상 최고 최악의 둔재! 한 번 듣고 이해 못 하는 거, 두 번 듣는다고 이해할 수는 없는 법! 한 달이면 외울 기본 구결을 이 년 넘게 외우고 반년이면 다 배울 기본 검식을 십 년 넘게 수련하는 단해를 보고 점창은 좌절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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