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주어진 삶은 모두 똑같아! 『일단 뛰어』는 장애인을 향한 편견 어린 시선과 어른들의 지나친 관심과 보호를 넘어서서 자아를 발견하고 꿈을 키워 가는 애디의 이야기다. 학교에서 단 하나뿐인 보청기 착용자인 애디는 친구를 위해 함께 육상부에 들어가고, 그동안 몰랐던 ‘달리기’의 즐거움에 빠져들게 된다. 애디가 달리기의 즐거움을 알아가는 과정 속에서 아이들은 장애인의 진정한 모습을 발견한다. 장애인은 도와줘야 할 대상이 아니라 옆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는 친구라는 사실을 애디가 몸소 보여주고 있다. 주인공 애디는 가장 친한 친구 루시를 위해 함께 육상부에 들어간다. 루시는 달리기를 싫어하고 애디는 땀이 나면 보청기가 흘러내리기 때문에 둘 다 제대로 달려 본 적이 없다. 애디 스스로는 달리기를 잘하지 못한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달려 보니 할 만하다. 힘들어하는 루시 때문에 훈련을 끝까지 하지 못하고 중간에 끊기곤 하지만 애디는 점점 달리기의 매력에 빠져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