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들이 최초의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순간부터 세기의 발견·발명으로 거듭나기까지의 과정을 소설 형식으로 구성했다. <소피의 세계>의 과학 버전이라고 할 만하다. '갈릴레이의 낙하 법칙은 이렇고, 뢴트겐의 X선 발견은 저렇고'하는 식이 아니라 그런 인식에 이르기까지의 과학자들의 탐구 과정과 자신의 이론을 증명하기 위해 실험을 설계하는 장면들을 직접 보여준다. 복잡한 이론, 어려운 수학 공식 대신 위대한 과학자들의 생각의 흐름을 좇아가다 보면 과학자들의 진정한 아이디어와 과학적 사고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과학의 결과가 나오기까지의 과정과 그 첫순간을 들여다보면 위대한 발견·발명의 씨앗이 우리 주변의 일상생활 속에서 싹텃음을 알 수 있다. 이 책에서는 복잡한 과학 이론을 시간순으로 나열하는 '과학사'가 아니라,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과학자들의 생각을 통해 과학사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책에서는 갈릴레이와 뢴트겐의 실험실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황을 설정해 과학에 보다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게 도와준다. 다이아몬드, 소금 등 결정들이 직접 등장하는가 하면, 2030년의 가상공간을 설정해 핵물리학에 대해 설명하기도 한다. 그 외에도 중요 이론과 과학사적 의미를 ‘한눈에 읽는 과학사’라는 꼭지로 정리했고, 꼭 알아야 할 인물과 개념어들은 '작은 사전'을 통해 익힐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