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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정신은 무의식이 지배한다!” 사회학자의 눈을 통해 본 프로이트의 삶과 사상, 그리고 정신분석학! 『프로이트 영혼의 해방을 위하여』. 이 책은 인간 정신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꾼 프로이트, 그의 지적 세계를 통해 보는 인간의 정신과 사회에 대한 성찰을 제시한다. 유치원부터, 아니 태어날 때부터 오직 공부에만 매달리는 아이로 키우는 대한민국의 사회. 우리는 한국 사회를 되돌아볼 수 있는 잣대로 ‘지그문트 프로이트’가 절실하다. 이 책은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에 대한 이론적 전문지식보다 그의 삶과 지적 세계 그리고 정신분석학이 탄생할 수 있었던 시대적, 사회적 배경과 형성 과정, 그 변화 등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그리고 사회학자인 저자는 한국 사회라는 억압사회에 접근하고 그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는 정신분석학적 이론과 방법을 검토해보고자 한다. 더불어 아버지 프로이트의 대(代)를 이어 정신분석학 발전에 이바지한 막내딸 안나 프로이트에 대한 사연, 종교 전쟁이 갖는 의미 등 정신분석학 그 자체보다 서구 지성사의 거장인 프로이트의 지적 세계 전반을 살펴본다. 그리고 알렉산더 미처리히와 마가레테 미처리히-닐젠이 나치 시대의 집단광기에 대해 연구한 〈슬퍼할 수 있는 능력의 부재. 집단행동의 기초〉도 함께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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