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민족문학의 최고봉 의 작가이자 일제시대 독립운동가의 삶을 살았던 홍명희를 다룬 평전. 해방 이후 월북했다는 이유로 오랫동안 가려져 있던 생애와 사상을 추적했다. 홍명희의 유년기에서부터 일본 유학 시절에 근대학문을 배우고, 민족운동가와 문학인으로서 내면적으로 성장하기까지의 일생을 다루었다. 또한 홍명희의 해방 후의 활동을 짚고, 그의 삶에 비추어 의 이모저모를 살폈다. 책은 홍명희의 사회운동과 정치활동에 대한 논의보다 왕조 시대의 분위기를 체험하고 성장한 홍명희의 개인사와 인간적 면모를 중점적으로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