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린이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온 「창비아동문고」의 대표동화를 새롭게 읽어요! 1977년부터 35년간 우리 창작동화의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 어린이책의 역사를 새로 써온 「창비아동문고 대표동화」 제16권 『나의 달타냥』. 이 시리즈는 세대를 넘어 고전의 반열에 오를 창작동화를 꾸준히 담아오면서 우리 아동문학의 중심을 잡아온 「창비아동문고」 270권 중 대표로 내세울 만한 35권을 뽑아 새로운 편집과 그림으로 엮었습니다. 아동문학평론가가 뽑은 동화집 10권에다가, 35년간 가장 풍부한 사랑을 받은 장편동화 25권을 만납니다. 「창비아동문고」 중에서 창비 좋은 어린이책 수상작뿐 아니라, 다양한 기관ㆍ단체에서 선정한 추천도서와 권장도서로 꾸려진 이 책은, 동화 작가 김리리의 장편동화를 수록하고 있습니다. 무서운 사육장에서 탈출한 후 형을 찾아 헤매는 개 달타냥이, 아빠의 폭력으로 마음 속에 미움과 슬픔을 쌓아 가는 소년 민호와 만나 서로에게 소중한 친구가 되면서 아픔을 이겨나가는 과정을 따라갑니다. 특히 폭력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먼저 미움을 버리는 것이 진정한 용기임을 일깨웁니다. 그림 작가 이승현의 개성 넘치는 그림을 함께 담아 읽는 재미를 북돋습니다. ▶ 이 책은 2008년에 출간된 《나의 달타냥》(창비)을 재출간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