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박물관 시리즈 '발해'편. 동북아역사재단을 거쳐 현재 대구대학교 역사교육과에서 고대사를 연구하고 가르치며 올바른 역사의식을 전파하고 있는 윤재운 저자가 어린이들에게 발해에 대한 관심을 일깨우고, 발해의 역사가 왜 우리의 역사인지 보다 생생하게 알려주기 위해 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써 내려간 책이다. 이 책은 발해가 고구려 멸망 후 황량한 만주 벌판에서 어떻게 ‘해동성국’이 되었는지, 척박한 땅 위에서 어떤 문화를 일궈 냈는지, 어떤 역사적 사건 속에서 멸망하게 되었는지 등 지금껏 누구도 자세히 알려주지 않은 발해에 관한 이야기들을 친절하게 들려준다. 현재 연구가 진행되고 있어 논란이 있는 부분들은 제외하고 검증된 확실한 사료들을 바탕으로, 발해의 역사를 약 70여 개의 관련 유물.유적 사진과 함께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냈다. 그뿐만 아니라 교과서에서는 만날 수 없었던 발해의 숨은 이야기와 발해 사람들의 생생한 삶의 모습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