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기도이자 사랑인 소박하고 진실한 이야기! 호스피스 봉사자의 사랑과 나눔, 이별 이야기『하늘나라 엄마가 휴가를 오신다면』. 소중한 사람과의 애잔한 사랑과 삶의 애틋함을 진솔하게 들려주는 책이다. 준비도 없이 운명처럼 다가온 죽음 앞에 떠나는 사람과 보내는 사람의 가슴 아픈 사연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단풍이 빨갛게 물들던 가을 중턱 떠나가 버린 간호사가 되어 할머니를 오래오래 지켜드리고 싶다는 아홉 살 여자아이의 바람, 백혈병이라는 진단을 받은 한창 필 나이 스물한 살의 대학 2학년생의 이야기, 먼저 이 세상을 앞선 아들을 그리워하는 엄마의 사랑까지 성별을 떠나, 나이를 떠나 환자와 호스피스로 만난 이들의 애절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 곁의 소중한 사람을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전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