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랑딸랑~ 이상한 가게에서 선물 상자가 배달됐어요! 『고민 들어주는 선물 가게』는 아이들이 갖는 콤플렉스를 생활 속에서 어떻게 극복해 나가는지를 보여주는 상상력 가득한 이야기입니다. '이상한 가게'에서 온 배달부 파란 머리 소년의 선물을 통해 여섯 명의 주인공들은 자신의 고민을 극복하는 방법을 찾아나갑니다. 진실을 인정하는 용기와 더 나은 것을 볼 수 있는 상상력이 선물 안에 가득 담겨있습니다. 나른한 오후, 반 아이들 중 여섯 명이 자기가 겪은 파란 머리 소년의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합니다. 가수가 되고 싶지만 뚱뚱한 외모 때문에 고민하는 효진이, 가난 때문에 스스로를 소외시키는 상미, 공부를 못해서 속상한 두리, 늘 착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답답한 찬희, 마음을 주고받는 친구가 없는 보균이, 이혼한 아빠와 새엄마와 사는 태준이 이렇게 여섯 명의 친구들입니다. 이 아이들은 반에서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영향을 주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내가 없는 것을 가진 부족함 없는 친구들 같지만, 각자가 안고 있는 고민과 상처가 있습니다. 이 책은 그런 친구들의 내면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려줍니다. 그리고 '이상한 가게'에서 배달된 선물 상자를 통해 그러한 고민과 상처를 이겨내고 해결할 수 있는 용기를 심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