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운명을 타고 난 왕 철종, 그의 삶과 사랑! 비운의 왕 철종의 삶과 사랑을 그린 소설 『이몽』 제2부 . 강화도령, 허수아비왕으로 알려진 철종을 재조명하며, 왕으로서가 아닌 인간 철종의 숨겨진 삶과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들려준다. 오랜 시간 영상 작가로 활동해 온 작가 김시연이 아름다운 순우리말과 영상미 넘치는 문장으로 역사를 되살려냈다. 철종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한 축으로 삼고, 왕이 되고 싶지 않았지만 택군된 철종과 자신의 아들을 왕으로 만들고자 한 흥선군, 순원왕후와 조 대비의 가문의 사활을 건 고부간의 싸움, 왕을 지키려는 충신들과 암투를 벌이는 권문세도가들의 서로 다른 꿈과 야망을 다른 한 축으로 삼아 드라마틱하고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왜곡과 냉대로 역사 속에서 잊힌 철종의 숨겨진 삶을 애틋한 시선으로 복원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