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걸 늘 잘하려고만 하지 말거라 보는 내가 다 피곤하구나 『모범생은 이제 싫어』는 현실에 숨막혀 하는 아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해주는 통쾌하고도 가슴 따뜻한 '모범생 탈출기'입니다. 기발한 발상과 복선, 판타지 등 풍부한 문학적인 장치와 긴장미 넘치는 문체로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모범생 장은 모든 일에 모범이 되는 착한 아이였습니다. 그랬던 장이 "싫어요"를 외치면서 모두의 축제를 망치게 됩니다. 스스로도 놀랄 정도로 의도하지 않은 돌발 상황입니다. 그렇게 시작된 '반항'을 통해 장은 '싫다'고 말하는 것이 생각만큼 어렵지 않다는걸 깨닫게 되는데…. 아이들에게 어른들이 세워 놓은 모범 답안을 내밀며 완벽만을 강요하는 사회에서 요즘 아이들은 점점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 책은 주인공 장을 통해 자기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행복의 모범 답안은 스스로 찾아가라는 사실을 깨닫게 합니다. 이 책은 모범생과 착한 아이 콤플렉스, 완벽주의 아이들에게 보내는 통쾌하면서도 가슴 따뜻한 메세지를 전해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