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란 억지로 지식을 외우는 것이 아닌 진정으로 배우는 즐거움을 깨치게 하는 것임을 일깨워주는 「공부가 되는」 제37권 『공부가 되는 삼국유사』. 우리 민족의 태동뿐 아니라, 흥망성회를 흥미진진하게 기술하는 역사서일 뿐 아니라, 엄청난 상상력이 담긴 문학서이기도 한 고려 시대 승려이자 학자 일연의 를 아이들을 위해 인물이나 사물 등을 주제로 내세워 흥미진진하게 재구성한 것이다. 우리 민족의 정서와 바람, 신화와 전설을 담아낸 를 통해 역사란 딱딱하고 고루한 것이라는 고정 관념을 깨뜨리고 있다. 우리 민족의 위대함과 훌륭함을 생생하게 일깨우면서 역사적 사실은 물론, 뛰어난 문화와 정신까지도 배우게 해준다. 역사서로서의 가치관과 문학서로서의 상상력을 동시에 기를 수 있다. 아이들의 자긍심을 키워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