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눈사람이 되고 싶어!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제21권 『초콜릿색 눈사람』. 1988년 아동문학지 '소년'을 통해 문단생활을 하게 된 박민호의 동화다. 베트남인 엄마를 닮아 초콜릿색 피부를 갖게 되어 새하얗게 빛나는 눈사람이 되고 싶어하는 소녀 '민지'의 이야기를 통해 '다문화 가족'에 대해 세밀하면서도 따스하게 다루고 있다. 특히 다문화 가족의 의미에 대해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준다. 다문화 가족에 대해 편견을 갖지 않고 더불어 살아나가도록 이끈다. 또한 다문화 가족 아이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어루만져주고 있다. 박지영의 사실적 그림이 이야기가 지닌 감동을 복돋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