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과 절망과 외로움의 땅, 모래평원! 제2회 문학동네 청소년장편소설 공모 대상을 수상한 오송이의 장편소설 『모래평원의 개미들』. 문학동네에서 발간하는 청소년문학문화잡지 에서 상금 천만원을 걸고 매년 벌이는 문학동네 청소년장편소설 공모 대상작이다. 모래평원에서 살아가는 소년과 C를 중심으로, 모래평원으로 떠난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모래폭풍이 올 거라는 말만 남기고 떠난 집배원 소녀, 총상으로 죽어간 사내, 무용지물이 된 오래된 철길을 관리하는 세금징수원, 말을 타고 다이아몬드를 찾으러 온 경찰관, 죽은 아기를 낳은 임신부와 그녀의 짐꾼, 뼈밖에 남지 않은 노인 등이 소년과 C 앞을 스쳐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