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마음속에 한 그루의 나무가 있다! 제38회 고단샤 출판문화상 그림책상 수상작 로 잘 알려진, 이세 히데코의 감성 그림책『커다란 나무같은 사람』. 2009년 일본과 프랑스에서 동시 출간된 작품이다. 전작이 책을 사랑하는 소녀와 책을 고치는 장인, 를리외르와의 행복한 만남을 다루고 있다면, 이번 책에서는 식물원을 드나들며 말썽만 피우는 한 소녀와 식물학자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식물원에서 30년 넘게 식물과 사람들의 관계를 연구해 온 식물학자는 어느 날 우연히 자연을 사랑하지만 어떻게 표현하고 가꾸어야 할지 모르는 소녀, 사에라를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