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년의 지혜와 만나는 유쾌한 철학 여행! 동양 철학의 핵심을 여섯 갈래의 사상적 흐름으로 묶다 고대부터 근세에 이르기까지, 한 시대를 이끈 철학자들의 이야기 『동양철학 스케치』. 이 책은 철학적 개념이나 이론뿐만 아니라 우리가 진정으로 궁금해 하는 것, 즉 당대의 철학자들이 무엇을 문제로 삼았는가, 무엇을 보고 지향했는가, 그리고 어떤 방법으로 생각의 지도를 그리고 사유의 구조를 형성했는가를 여섯 갈래로 나누어 살펴본다. 여섯 갈래로 사상적 흐름과 변화들을 묶고 이를 다시 세 개의 결로 나누었다. 이 묶음들은 대체로 역사적 흐름에 따른 것이지만, 시간의 경과보다는 사상적 변화나 경향의 차이를 기준으로 한다. 또한 본문에 앞서 동양 철학 여행의 길잡이를 두어 내용을 개괄함으로써 전체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왔다. 제2권은 4부에서 6부까지를 담았다. 4부에서는 불교가 융성했던 수나라와 당나라를 거쳐, 유학을 새롭게 일으키려는 학자들이 등장한 송나라 시대를 살펴본다. 5부에서는 명청 시대의 철학적 모험들을 살펴보고, 마지막 6부에서는 동아시아 사상의 또 다른 축인 조선과 일본의 사상에 대해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