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황후를 향한 한 남자의 뜨겁고 순결한 사랑! 불꽃처럼 뜨겁고 나비처럼 순결한 사랑을 그린 야설록의 소설『불꽃처럼 나비처럼』제2권. 조선을 지키기 위한 명성황후의 활동과 목숨을 바쳐 그녀를 사랑한 호위무사 무명의 사랑을 그리고 있다. 작가의 해박한 지식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기억 저편에 고고한 이미지로 굳어져 있던 명성황후를 사랑과 열정의 화신으로 부활시킨 대하역사 순정소설이다. 고종의 황후였던 명성황후, 민자영. 그녀는 조선 말기의 긴박한 정치상황 속에서 안으로는 시아버지인 흥선대원군의 견제, 밖으로는 열강의 침략에 맞서 평생을 고군분투했다. 작가는 이러한 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을 더해, 명성황후의 호위무사인 이무명을 만들어냈다. 우리 민족사의 가장 아팠던 시간과 사건의 한가운데에서 애틋한 사랑이 남몰래 꽃핀다. 또한 이 작품에는 기존의 대하역사소설에서 보지 못했던 스펙터클한 무술 장면이 다수 묘사되어 있어 극적인 긴장감과 흥미를 더해준다. 명성황후 민자영과 호위무사 무명의 서로를 향한 사랑을 그릴 때 드러나는 과감한 감정선도 돋보인다. 삶과 죽음으로 나눌 수 없는 '사랑'이라는 절대적 가치가 얼마나 뜨겁게 타오를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