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마. 네가 울면 나도 아파. 하늘이 울면 달도 흐려지며 아파하듯이……. 천공(天公). 하늘에서 관직을 받은 자. ‘변치 않는 낙원’에서만 태어나는 고대의 권능을 계승한 자들. 그런 우리에게 진정으로 쉴 곳은 없었다. 그러나 우리는 대해를 건너, 창공을 넘어 서로에게 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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