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눈을 통해 바라본 낯선 서울의 이야기! 외국인들의 인터뷰를 통해 서울의 모습을 들여다보는 『뉴욕에서 온 남자 도쿄에서 온 여자』. 뉴욕남자 '로버트 프리먼', 코트디부아르의 댄서 '바또 브레이즈', 일본인 아티스트 '곤도 유카코'를 포함한 총 7명의 인터뷰를 담았다. 이방인들의 서울 생활은 어떨까? 이 책은 이방인들의 눈을 통해 바라본 서울의 생활과 한국의 문화, 그리고 우리들의 일상을 펼쳐놓는다. 미국에서 은행원으로 일했던 로버트는 서울에서 소설을 쓰며 영어 강사로 일하고 있다. 아주 피곤하고 지루한 표정으로 일하며 우울증 약을 챙겨 먹던 그에게 이제 우울증 약은 필요한 물건이 아니다. 그는 호기심 넘치게 서울에서 사색하며 글을 쓴다. 그에게 한국 사람들은 평화로워 보이고 환경에 맞닿아 있는 환경 친화적인 사람들로 보인다. 한국에서 아프리카 댄스를 강습하고 있는 브레이즈는 서울에 와서 가정을 꾸리고 이곳에서 자신의 2세를 얻었다. 그는 유독 이태원을 사랑한다. 이태원은 주민이 외국인이니 다들 이방인이라는 공통된 조건으로 서로 쉽게 친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밥을 먹고, 차를 마시고, 친구를 만나는 평범한 그들의 생활은 여행 같기도 하고 우리네의 평범한 생활 같기도 하다. 저자들은 그런 그들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가 몰랐던 서울의 모습을 발견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