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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자연사 박물관 문 너머의 풍경들! 런던 자연사 박물관의 곳곳을 소개하는 가이드북『런던 자연사 박물관』. 세계적인 자연사학자이자 런던 자연사 박물관의 선임 고생물학자인 리처드 포티가 런던 자연사 박물관에서 근무한 시절의 추억을 담아낸 책이다. 갖가지 보물들을 간직하고 있는 전설적인 박물관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 뒷편에 숨겨진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를 함께 풀어놓는다. 어디든 유명한 박물관의 공개 전시실 뒤에는 일종의 비밀 구역이 있다. 이 책은 그런 비공개 전시실, 잠겨진 문 너머, 값을 따질 수 없는 귀중한 표본들과 숨겨진 삶들로 채워진 구역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런던 자연사 박물관의 공개 전시실 뒤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에피소드를 박물관의 숨겨진 역사와 연결시켜 담담하게 그려나간다. 시대를 초월한 경이들을 만들어낸 사람들의 연구와 열정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또한 훌륭한 구조물이기도 한 박물관의 외관과 복도와 컬렉션 보관실, 19세기부터 21세기까지 이루어진 과학적 성과에 대해서도 빼놓지 않는다. 저자는 과학자 특유의 전문적 학식을 보여주면서도, 위트와 문학적 감성이 담긴 문장으로 런던 자연사 박물관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