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근(根)', '오픈 게임'으로 월간 「문학사상」 제1회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한 작가 강석경의 소설집이다. 표제작 '숲속의 방'은 젊음의 빛과 어둠을 선연하게 그려 낸 80년대 청년문학의 대표작이라 평가받으며, 제10회 오늘의 작가상, 제6회 녹원문학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밤과 요람', '거미의 집'등 총 9편의 소설을 실었다. 해방 이후부터 1990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주요 작품들을 소개하는 '오늘의 작가 총서'. 1999년부터 2004년에 걸쳐 22권으로 출간되었던 것을, 2005년 새로운 디자인과 판형으로 다시 펴냈다. 2005년 판은 총 28권으로 구성되며, 작가 연보와 작품 이해를 돕는 해설(일부 작품)이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