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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영혼을 위한 건강서! 랍비발터가 만난 사람들을 통해 진실의 가치를 재탐색해보는 『랍비발터 아주 특별한 인생을 만나다』. 발터가 만난 많은 사람들의 에피소드로 서로 사랑하고 때로는 상처를 주고받는 그들의 삶이 펼쳐진다. 이 책은 삶, 죽음, 믿음, 사랑, 희망, 놀라움, 기억의 이야기를 총 7장에 걸쳐 풀어간다. 쉽게 정의 내릴 수 없는 인생의 참 의미를 되짚어 감동과 여운을 전한다.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한 헤티 시몬즈의 가족을 찾던 발터는 그녀에게 자식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분명히 사진으로 그녀의 가족을 소개 받았지만 알고 보니 혼자만의 세계에서 가족을 만들고 살아왔던 것이다. 그녀는 묘비에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가족들의 이름을 적어주길 강력하게 주장하는 유언장을 남기고, 발터는 고민에 잠긴다. 한참을 고민한 끝에 그는 그녀에게 정말로 존재했던 사람들이기 때문에 묘비에 그들의 이름을 써주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결론짓는다. 유대인 공동체에서 자란 저자는 '랍비'라는 특수한 운명으로 살아가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다. 이 책에 등장하는 유대인들은 홀로코스트의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환상을 마주하고 옛 기억에 의존하는 그들은 너무 평범하기도 하고 아픔의 깊이가 지나치게 깊어 가늠할 수 없을 정도이기도 하다. 그들의 상처를 보듬는 랍비발터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들의 상처까지 되돌아보게 한다.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