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로니카 넌 특별해>는 특별한 하마, 베로니카의 모험을 그린 동화책이다. 눈에 띄는 유명한 하마가 되고 싶어 혼자 마을을 떠난 베로니카. 진흙 강둑에서 뒹굴고 맑은 강물에서 마음껏 수영하며 놀 수 있지만 베로니카는 전혀 행복하지 않았다. 베로니카는 모험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낯선 도시에서 베로니카는 하마라는 것 자체만으로도 너무나 특별하다. 하지만 베로니카는 곧 도시 생활에 지쳐 버린다. 여행을 통해 베로니카는 눈에 띄는 것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식구들과 고향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고, 힘들고 값진 모험을 소중하게 생각하게 된다. 베로니카는 모험을 통해 그렇게 바라던 특별한 하마가 된다. 하마 마을에서만 살던 베로니카가 도시 사람들과 겪게 되는 갈등과 황당한 상황들을 보고 즐기면서 서로 다른 문화가 만났을 때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