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옛이야기』시리즈 제8권《우렁이 각시》. 본 시리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옛이야기 가운데 서사 구조가 뛰어난 작품을 엄선하였습니다. 총 18권의 그림책은 전문가의 감수를 받아 이야기의 원형을 충실히 살려냈으며, 부드러운 입말체로 맛깔나게 풀어냈습니다. 혼자 외롭게 살던 한 총각이 밭에서 커다란 우렁이를 발견해 집으로 가져 옵니다. 그날 이후, 밭에서 돌아와 보면 맛있는 밥상이 차려져 있었지요. 하루는 누구의 짓인지 알아보려고 숨어서 지켜 보지요. 그런데 우렁이가 예쁜 색시로 변해 밥을 차리고 있었는데…. 〈font color="ffb6c1"〉☞〈/font〉 〈우렁이 각시〉는 우렁이가 사람으로 바뀌는 신비한 요소와 총각이 어려운 내기에서 이겨 마침내 행복한 결혼을 이루는 과정이 펼쳐집니다. 그림 작가 오승민은 우렁이 각시가 주술을 부리는 힘이 있다는 것에 착안하여 그림 속의 우렁이 각시 얼굴을 상황에 따라 다르게 표현했습니다. 그림은 아크릴 물감과 잉크를 주재료로 사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