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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설거지 같으니, 생각만 해도 지겨워. 엄마는 인생에서 설거지가 가장 중요한 것처럼 야단이다. 어쩌다가 한 번 설거지를 안 했다고, 그렇게 화를 내다니. 그것도 모자라, 가다가 곰이나 만나라고? 엄마로서 그게 할 말이야?'안디는 화가 나서 씩씩대며 숲 속으로 들어갔다. 한참을 걸어가는데, 아주 가까운 곳에서 소리가 들였다. 무슨 소리가 들린 게 틀림없었다. 소리가 둔탁한 게...그건 꼭.... 꼭.... 곰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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