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별 거 없거든! 그러니까 너도 그냥 살아!비주류 인생들의 유쾌ㆍ상쾌ㆍ통쾌한 블랙 코미디 소설. 의 작가, 오쿠다 히데오의 최신 블랙코미디 의 개정판으로, 바보스러운 주인공들의 유쾌한 조롱과 통쾌한 반란이 그려지고 있다. 한때는 촉망받는 명문대 출신 젊은이였지만 현재는 월세 걱정에 하루하루 근근이 살아가며 오직 옆방에서 들려오는 섹스음향이 삶의 낙이 된 프리랜서 기자. 폼 나는 인생을 살아보려고 여자들을 등쳐먹는 건달이 되어버린 카바레 스카우트맨. 온몸이 콤플렉스 덩어리인 뚱땡이 리라이터까지 소설 속 주인공들은 도무지 자랑할 만한 게 아무것도 없는 한 마디로 '별 볼일 없는'사람들이다. 뭔가를 달성해본 적도 없고, 한 번도 부러움의 대상이 되어보지 못한 그들은 재능도 없고 얼굴도 못생겨서 꿈도 희망도, 용기도 배짱도 없는 삼류 인생들이다. 복잡하고 거대한 도시에 사는 그들은 타인과는 대화가 단절된 채로 외로운 섬처럼 둥둥 떠다니며 그저 욕망에 이끌리는 대로 대충대충 살아간다. 작가는 이런 비주류 인생들의 삶을 현미경 들여다보듯 샅샅이 들여다보며, 이를 통쾌하게 비꼬고 조롱하거나, 때로는 유쾌하고 상쾌하게 허를 찌르며 특유의 블랙코미디를 선보인다. ☞이 책은 의 개정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