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 시절 ‘청소년 추천도서’ 혹은 ‘세계의 고전’이란 이름으로 한번쯤 만나게 되는 책,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은 이미 우리에게 그렇게 익숙한 책이다. 익숙한 만큼 진부할 수 있지만 이 책은 고전이 지니는 영원한 가치를 올곧게 담아내기 위해 번역에 신중을 기했고 텍스트와 삽화의 조화를 꾀해 입체적 읽기를 시도했다. 작품의 이해와 재미를 함께 돋우기 위해 다양한 주제와 그림이 있는 별면을 마련했다. 또한 작품이 사회에 미친 영향과 시대적 배경을 서술해 독자들이 괴테의 문학세계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