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옛이야기』시리즈 제2권《톰팃톳》. 본 시리즈는 세계적인 옛이야기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옛이야기를 함께 소개합니다. 총 9권의 그림책은 부드러운 입말체로 맛깔나게 풀어냈습니다. 옛날에, 하루에 파이를 다섯 개나 먹어 치운 딸이 있었어요. 어머니는 화가 나서 노래를 부르다가, 왕이 지나가자 딸이 하루에 실을 다섯 타래나 잣는 능력이 있다고 거짓 노래를 부르지요. 이에 왕은 딸을 왕비로 삼아요. 대신 열 두 달 중 열한 달은 행복하지만 열 두 달이 되는 한 달에 하루에 실 다섯 타래를 잣는 조건이었는데…. 〈font color="ffb6c1"〉☞〈/font〉 〈톰팃톳〉은 유럽 전역에 널리 퍼져 있는 이야기로, 영국의 옛이야기를 바탕으로 엮었어요. 그 안에는 아무리 주변 상황이 꼬여 있고 자기 자신이 한심스러워도 올바른 목표를 향해 있는 힘을 다하라는 메세지가 담겨 있어요. 종이와 천, 구슬, 금속 등 다양한 재료를 뀌매거나 붙인 콜라주 기법의 그림이 재미있는 볼거리를 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