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6년에 발표한 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그림책. 상인의 사랑스런 막내딸 벨은 아버지에게 선물로 장미꽃 한 송이를 받고 싶다고 말합니다. 야수의 성에서 하룻밤을 보낸 벨의 아버지는 너무나 아름다운 장미꽃 한 송이를 꺽은 죄로, 벨을 야수의 성에 보내게 됩니다. 벨은 거친 외모와 달리 소박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야수에게 점점 끌리게 되는데…. 제목만 들어도 친근한 느낌을 전달하는 는 안느 롱비의 매혹적인 그림 위로 펼쳐진다. 각 인물의 다양한 표정은 물론 완벽히 재현해 낸 옛 시대 의상과 풍경, 각종 생활 소품들은 이국적이고 신비로운 느낌을 전달한다. 특히, 섬세한 그림 위에 덧입혀진 한지, 나뭇잎, 지푸라기 등의 독특한 콜라주 기법은 절대 놓칠 수 없는 볼거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진실된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