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우울증을 앓다가 회복한 저자가 자신의 경험과 세계 각지에서 수집한 치료법을 엮어 만든 책이다. 실제로 우울증에서 회복한 사람들이 추천한 방법들을 모아 놓았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정신의학 이론에 집착하기보다는 다양한 인지행동적 기법들과 심상훈련법, 이완과 자기 암시를 통해 부정적인 사고방식의 긍정적인 변화를 꾀하기 위한 실질적이면서도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다양하게 소개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저자는 우울증 치료에 도움이 되는 50가지 이상의 방법들을 제시하고, 그 모든 것들을 적용해 볼 것을 권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책에서 제시한 수많은 방법들이 2%씩 삶을 상승시킬 것이라 주장하고 마음에 드는 방법 50가지만 골라 꾸준히 실천한다면 삶을 200% 상승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믿기 때문이다. 당장 우울증을 앓고 있는 환자가 아니더라도 현대인 모두는 잠재적으로 우울증의 노예라 말 할 수 있는 이 시대에 가벼운 우울 증세를 느끼는 사람부터 심한 우울증을 가진 사람까지, 정신 건강을 위해서 누구나 한 번쯤 읽어 볼 만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