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이 땅의 소외된 40대 이야기를 다룸에도 불구하고 일상의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을 들려주며 독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가족에 대한 책임감, 상사로서의 책임감, 사회에 대한 책임감에 짓눌려있는 40대의 슬픈 자화상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저자의 마음이 책 곳곳에서 느껴진다.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하는 중년의 남자들이 알아두면 좋을 만한 여러 지침들을 소개하며, 외모 가꾸기에 소홀한 것이 당신의 인생에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으니 정체불명의 스타일을 벗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으라고 말하는가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