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랑 머리랑 바뀐 날, 비몽사몽 떠나는 바깥나들이! 『일어날까, 말까?』는 아침에 좀 더 자고 싶어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기발한 상상력과 재치로 풀어낸 그림책으로, 엉뚱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머리와 몸이 바뀐 채 복잡한 횡단보도도 건너고, 공원도 산책하는 등 익살맞은 그림은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아침이야, 일어나야지!"몸이 먼저 일어나 머리를 깨운다. 하지만 눈도 안 떠지고 머리도 말을 안 듣는다. 엉덩이와 팔과 다리는 벌써 일어나 꼼지락거리는데 머리는 너무너무 일어나기 싫다. 그때 머리가 몸에게 다 알아서 해달라고 부탁하는데…. [양장본]